2024. 7. 30. 12:21ㆍ잡담
벌써 올해도 반이 훌쩍 지나갔고 올해 다양성 만화 지원사업의 중간평가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8월 12일 오후 1시까지 제출이니 사실상 11일에 마감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중간평가의 완료 기준은 전체 기획 분량의 절반.
나는 지원 당시에는 300페이지를 기획했는데 중간에 기획서 변경 신청을 해서 250페이지로 줄였었다.
그래서 나의 중간평가 완료 기준은 125페이지 인데, 현재 완료된 페이지 수는 217페이지로 중간 평가 기준을 아득히 넘어섰다.
그리고 최종 페이지수가 아무래도 처음 기획처럼 300페이지는 넘을 것 같다.
이미 중간 평가 완료 기준을 넘어서서 마음은 여유롭지만 그래도 욕심이 나는 부분이 있다.
현재 작업중인 6화를 8월 12일까지 어떻게든 완료해서 6개 단편을 중간 평가에 제출할 것인지 아니면 5개의 단편만 제출할 것인지 하는 고민이다.
내가 조금 더 작업에 열중하면 시간 안에 6화까지 모두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기획한 다양성 만화는 7개의 단편을 모은 중편 만화책이다.
사업에 신청할때 3개의 단편을 완성해서 제출했고 그 이후 두 개를 더 완성해서 지금까지 5개의 단편을 완성했다.
이제 6번째 단편을 작업중인데 70% 정도 완료된 상황.
특히 이번 6화는 단편집의 표제작이기도 해서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다.
각 단편들 마다 미술적으로도 다른 스타일로 하고 싶어서 하나하나 고민이 많이 들어갔다.
만약 7화까지 여유로운 기간에 완성이 된다면 나의 졸업작품 애니메이션인 '작은 시선'의 완전판 형식의 8화 작업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렇게 8개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이 나온다면 진짜 최상의 결과물일 것이다.
다 완성이 된다면 차기작을 고민할텐데 지금도 몇 개의 시나리오가 있어서 어떤 것을 다듬어서 완성할지 즐거운 고민이 될 것 같다.
8월 말이 되면 남은 다양성 만화와 예술인 창작 지원금들도 다 들어올테니 경제적으로도 더 여유로워질 테고 조급함 없이 다음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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