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그림 일러스트(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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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누리 표지 공모전 출품작 - TAL [ Digital Drawing / iPad procreate / Illustration / Art work / 그림 / 디지털 드로잉 / 일러스트 ]
2021년 열렸던 2022 국악누리 표지 공모전에 출품했던 작업물이다. 그림 완성 날짜가 10월 30일인데 아마 제출 날짜 막바지에 빠르게 그리고 낸 것 같다. 공모전의 성격상 국악이 들어가야 했는데 복잡한 그림은 시간상 힘들 것 같았고 스트리트 패션에 하회탈을 적용해서 국악의 요소를 어느 정도 살리는 식으로 작업했다. 아이패드를 이용해 작업했고 주로 붓펜 브러쉬를 사용했다. 결과는 탈락이었지만 작업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였다. 그림과 함께 참가신청서에 기재했던 작품설명도 함께 올려본다.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온 우리나라 관광홍보 영상이 세계에서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음악과 안무가 영상의 큰 매력 포인트였었습니다. 단순히 독특하다는 감정을 ..
2023.10.31 -
라스트 주근깨 [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그림 / 일러스트 / 디지털 드로잉 / IPAD Procreate Art / Illustration / Digital Drawing ]
2021년, 회사에서 시티팝풍 타로카드 컬러링북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 나 스스로 여러 그림 스타일들을 시도해 봤었다. 그때 작업 했던 개인적인 시험작들 덕분에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업로드할 작업물도 많아졌고 팔로워도 꽤 증가했던 시기였다.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기간이었지만 그림 작업면에서는 많은 부분 발전을 이룬 시간이기도 했다. 2021.02.26 라스트 주근깨 2021년 당시에 유행하던 조거팬츠와 항공점퍼를 입은 여성을 그렸다. 색감에도 많이 신경을 썼고 채색 스타일은 이전에 해보지 않은 방식을 시도해 봤다. 이 경험이 결과적으로 이후에 회사에서 타로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시기에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힙(Hip)하게'라는 말이 모든 업무의 바이블로 작용..
2023.08.17 -
당신을 찾았어요 - 커플 배경화면 [ 아이패드 그림 /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 일러스트 / Digtal Drawing / Illustration ]
2019년에는 많은 공모전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그라폴리오에서 주최한 스마트폰용 배경화면 공모전이 많아서 여러 공모전에 도전했었다. 아마 당시에 그라폴리오에서 스마트폰 배경화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런 공모전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다만 수상을 한건 딱 하나 아이폰 XR/XS 노치 디자인 공모전이고 나머지는 다 탈락이었다. 아이폰 노치화면 배경 공모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 아이폰 노치 배경화면 디자인 공모전 - Notch Catch [ iPhone wallpaper design ] 한참 공모전에 참가할 시기에 열심히 도전했던 분야가 스마트폰 배경화면 공모전이었다. 특히 2019년 그라폴리오에서는 아이폰 X시리즈의 노치화면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 꽤 southland..
2023.08.03 -
The Empress - 지구 [ 코픽 마카 그림 / 드로잉 / 일러스트 / Marker Drawing / Illustration / Art work ]
올해 개최된 코픽 어워드에 제출하기 위해서 작업한 그림이다. 이 그림 이전에 몇 개의 작업물이 있었는데 내가 갖고 있는 마커의 색상이 모자라다는 생각에 작업을 중단하고 새롭게 시작하길 반복하다가 마감일이 되어서야 겨우 한 개를 완성할 수 있었다. 아직 코픽어워드의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큰 성과는 없을거 같아서 미리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코픽어워드에는 브랜드의 네임벨류 때문인지 정말 무수한 작품이 올라온다. 참가작들을 모두 살펴볼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응모기간 내내 눈호강 하는 작품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었다. 마커를 이용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그릴수 있는지 감탄이 나오는 작품들이 매년 늘어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작업을 하기 전부터 심리적으로 약간 위축되는 경우가 있다. 참가작들의 퀄리티도..
2023.07.17 -
모처럼 나무아래서 미뤄왔던 휴식 - 모나미 플러스펜 그림 [ 일러스트 / 펜화 / 드로잉 / Drawing / Illustration / Pen art ]
창밖의 숲내음 - 모나미 플러스펜 그림 [ 펜화 / 일러스트 / 드로잉 / Illustration / Drawing / Pen art ] 국산 문구 회사인 모나미에서 일러스트 대회를 개최해서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작업한 그림이다. 한 사람당 세 개까지 그림을 제출할 수 있어서 이것 외에 하나 더 작업을 했고 총두 개를 냈다. southlandart.tistory.com 이전에 올린 그림에 이어서 모나미 일러스트 대회에 제출한 두 번째 그림이다. 두 번째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결심한 건 한창 대회가 진행 중인 시기에 다른 분들의 멋진 작품들이 많이 올라와서 나 역시도 이전 그림보다 더 정성을 들인 작품 하나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러스펜이라는 재료에 어색한 내 스스로의 한계점에 ..
2023.07.14 -
창밖의 숲내음 - 모나미 플러스펜 그림 [ 펜화 / 일러스트 / 드로잉 / Illustration / Drawing / Pen art ]
국산 문구 회사인 모나미에서 일러스트 대회를 개최해서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작업한 그림이다. 한 사람당 세 개까지 그림을 제출할 수 있어서 이것 외에 하나 더 작업을 했고 총두 개를 냈다. 결과 발표는 이 포스팅 바로 전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대회 규칙은 모나미 플러스펜을 주로 이용하여 1:1 비율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플러스펜을 생각하면 학창시절 시험기간에 쓰던 수성펜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플러스펜 두 개는 시험기간에 필수품이었다. OMR카드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기 전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예비 마킹을 하는 용도로 플러스펜을 썼었던 추억... 그랬던 플러스펜이 미술 재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걸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일단은 주 재료인 ..
2023.07.14 -
러브 파스타~! / Love Pasta~! [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 디지털 드로잉 / 일러스트 / Digital Drawing / Illustration / Ipad Procreate ]
2021년에 다니던 회사에서 요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보겠다고 파스타 브랜드를 론칭했었다. 아주 오랫동안 준비한 파스타 매장이었는데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나랑은 관련 없는 일이었기에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시작 때부터 수익계산에 오류가 있어서 거의 손해 보고 장사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브랜드라 잘 안된다는 게 개인적으로도 아쉬워서 짬을 내서 파스타 관련 그림을 몇 개 그렸었다.(2021.08.17) 혹시라도 웹상에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당시에 이 그림을 보여주니 대표가 좋아하긴 했었는데, 결국에는 어디에도 사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파스타집은 망했다. 그림은 심플한 느낌으로 작업했다. 당시에 운영하던 파스타집이 배달 전문점이라 집에서 편하게 먹는 느낌으..
2023.05.24 -
발굴 [ 피그마 펜 드로잉 / 일러스트 / 펜 그림 / 펜화 / Pigma Pen Drawing / Illustration / Art ]
2020년 말에는 큰 걱정거리 하나가 있었다. 바로 집 이사 문제였는데, 기존에 살고 있던 전셋집에 집주인의 딸 가족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장 몇달 안에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 어머니와 함께 부동산을 매일 들락거렸던 시기였다. 그때는 집 값이 엄청 오르고 있던 시기여서 전셋값도 많이 올랐던 시점이었고 여건이 안된다면 서울을 떠날 생각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원래 살던 지역과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이사 걱정없이 아예 정착할 집을 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세가 아닌 매매로 구했다. 좀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튼튼하면서도 넓었고 방도 많아서 어머니와 함께 살기에 더없이 좋은 집이었다. 그리고 집 이사를 하고 난 뒤에 이제 막 창업한 새 회사에 합류하기로 결정이 됐다. 회사 이야..
2023.05.24 -
경춘선 숲길 시간여행 [ 디지털 드로잉 /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 일러스트 / Illustration / Digital Drawing /
2019년 9월에 도시재생을 주제로 공모전이 있었다. 주최 측에서 몇 개의 장소를 선정했고 그 장소에 가서 도시재생이라는 테마에 맞게 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솔직히 도시재생이라는 것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곧바로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은 아니었다. 무언가를 작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최측이 선정한 장소 중에 하나는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러 장소들을 보다가 화랑대역 경춘선 숲길이 눈에 들어왔다. 비슷한 이름인 경의선 숲길은 홍대에 갈때마다 들리는 공원이라 친숙했고 경춘선 숲길도 이름이 비슷한 만큼 비슷한 분위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경의선 숲길을 생각하니 도시재생이 어떤 의미인지 좀 알것 같았다. 예전에는 기차가 다녔던 철도에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