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군주 / The Lord of Wildflower [ 코픽 마커 / 그림 / 드로잉 / 일러스트 / Illustration / Marker Drawing / Artwork ]

2023. 4. 19. 13:43작업일지/그림 일러스트

반응형

 

2019년에 이어서 2020년에도 코픽 어워드에 도전했다.

코픽 마커와 코픽 어워드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

 

 

삼청동 한옥 - Old house 코픽 마카에 대한 추억들 [ 마커 그림 / 일러스트 / 풍경화 / 드로잉 / Marker D

어릴 때, 환상을 가졌던 미술 재료라고 하면 여러 개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마커를 꼽을 수 있다. 마커라는 재료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어릴때 즐겨보던 게임잡지를 통해서였다. 잡지에는 매번

southlandart.tistory.com

 

지난번보다 조금 더 발전한 것은 사진을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한 그림으로 작업했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마커를 다루는 것이 조금은 더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었다.

 

코픽 어워드에 응모한 그림들을 보면 왜색 짙은 그림들이 꽤 많았다.

일본인이 그린게 아닌데도 말이다.

특히 유럽이나 남미쪽은 욱일기도 그림에 거침없이 활용했다. (가끔은 일본인 보다 그들이 더 욱일기를 좋아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아무래도 코픽 마커를 쓰는 사람들은 일본 문화에 더 친숙할 비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한국적인 느낌을 더 살려서 그려보고 싶었다. (지난번에 그렸던 삼청동 한옥도 그런 의도가 있긴 했다.)

배경에는 무궁화를 그려넣었는데 예전에 봤던 민화 스타일을 마커로 흉내 내봤다.

결과는 역시나 예선 탈락...

그래도 결과물은 마음에 들었었다.

 

이 대회에서는 파이널리스트에 한국인이 꽤 많이 진출했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나라에 그만큼 실력자가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들꽃의 군주

 

2020.05.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