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5. 12:04ㆍ스토리/PUree
PUree 설정과 스토리 #07 - The Mountain [ 붓펜 그림 / 판타지 일러스트 / 드로잉 ]
PUree 설정과 스토리 #06 - 구속 [ 붓펜 그림 / 판타지 일러스트 / 드로잉 ]PUree 설정과 스토리 #05 - The Lost Forest [ 붓펜 그림 / 판타지 일러스트 / 드로잉 ]PUree 설정과 스토리#04 - Down Town [ 붓펜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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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
2017.03.28 블로그에 메모한 글
8장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아이디어가 모자란 건 어쩔 수 없다.
이 프로젝트로 그린 그림들은 하나의 세계관이라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친구가 이걸로 나중에 작품을 할 거냐고 물어봤다.
소재가 있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할 수 있는 건 다 할 거다.
친구는 괴수물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도 어느 정도 비슷하긴 하다.
쿠운은 세상의 경계선이라 불리는 대협곡에서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쿠운이 기다리던 것은 쿠운으로 하여금 뿌리의 정령을 깨우게 만들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거대한 짐승들이 지하로부터 다시 부화하게 만든 원인이었다.
쿠운은 오래전부터 그것들이 깨어날 것이라는 징조를 느끼고 있었다. 만약 그것들이 깨어나게 된다면 이제 다시 문명의 불씨를 키우기 시작한 인간들은 물론 ‘푸리’ 안에 모든 생명들은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으로부터 ‘푸리’를 구할 희망은 뿌리의 정령뿐이었다. 뿌리의 정령이 꺠어나면서 일으킨 대지진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푸리’의 고대 생명체들에게 부화할 에너지를 공급했다.
협곡에 서서 지평선을 바라보던 쿠운의 눈에 그것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생명체라고 할 수 없는 괴기스러운 외형.. 그것들은 한때 ‘신칸’이라 불리며 ’ 푸리’를 파괴하던 기계들이다. 신칸이 무엇인지 누구가 만들었는지, 쿠운은 아직 알 수 없었다. 그저 당장은 신칸들을 막아야 한다는 것만이 그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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