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시선 / Little Attention (2011) [ 단편 애니메이션 / Short Animation ]
'작은 시선'은 2011년, 대학교 졸업학년이 되어 한학기반 동안 만든 나의 졸업애니메이션이다. 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지만, 애니메이션 만드는 것이 고통이었다. 머릿속에 이야기를 떠올리고 그것을 상상하는 것은 즐거웠지만 실제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대학생활동안 뼈저리게 느꼈다. 따라서 졸업작품 역시 내가 배운 것을 펼치고 세상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기보다 졸업은 해야 됐기에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던 과제에 가까웠다. 그렇기에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이 졸업작품이 매우 아쉽다. 좀 더 나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만들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해서 남는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스토리보드 수업에서 만들었던 과제물에서 시작했다.(이..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