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 출판기 - 옵셋 인쇄 감리 보러 가던 날
4월 6일, 오늘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쏟아부었던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 날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 첫 번째 책 출판을 위해 인쇄소로 감리를 보러 갔다. 회사의 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과 타로카드를 소재로 한 책과 굿즈를 만들기로 했는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내가 그림과 글까지 모두 맡아서 결과적으로 저자가 되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 제본까지 끝나서 진짜 완성이 되면 풀어보려고 한다.) 어쩌다 보니 이 책의 장르가 좀 복합적으로 됐다. 단순한 타로카드 가이드북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완성도 있는 새로운 타로카드 일러스트 디자인을 볼 수 있고 그에 맞는 스토리까지 즐길 수 있는 문학작품으로 방향성을 잡아 작업을 했다. 그래서 이 책..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