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6. 12:48ㆍ공모전 수상작
2019년 9월에 열린 끄라몽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이다.
주제는 프리스타일이라 굳이 새롭게 작업하지 않고 기존에 티셔츠 디자인에 맞는 그림이 있는지 살펴본 후에 응모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까 이 공모전은 내 그림을 재활용해서 응모해 본 것인데 그래도 선정돼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 공모전을 마지막으로 티셔츠 공모전에는 피로도가 쌓여서 다시 도전해보진 않았다.
언젠가는 잘 팔리는 티셔츠 디자인을 해보겠다 생각을 했는데 결국 그 목표를 이루진 못한 것이다.
이 그림은 2019년 3월16일에 완성한 것으로 6개월 만에 공모전에 응모를 해서 빛을 봤다.
주제가 프리스타일이라서 재활용이 가능했던 것... 대신 티셔츠에 알맞게 앞에 SPLIT이라는 글자를 추가했다.
이 그림 자체는 어디에다가 응모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그저 프로크리에이트의 여러 브러시를 연습하려고 했던 낙서였다.
이 작업을 지켜보고 있던 친구가 그림이 멋있다고 말해줘서 티셔츠에도 잘 맞겠다고 생각은 했다.
선정된 만큼 실물 티셔츠로 받아볼수 있었다.
그림 원본에 비해 어둡게 인쇄되서 아쉬웠다.
요즘에도 끄라몽에서는 늘 공모전이 있던데 다시 한번 도전해 볼까 생각 중이다.
이 블로그에 예전 작업물들을 올리면서 당시 작업할 때의 즐거움들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부분도 느껴지면서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티셔츠의 경우엔 작업할 때 좀 더 색감을 화사하게 해야 인쇄됐을 때 더 보기 좋다는 걸 느꼈다.
만약 다시 도전한다면 화사한 그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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