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e 설정과 스토리 #12 - 무의식 [ 붓펜 그림 / 판타지 일러스트 / 드로잉 ]

2025. 4. 4. 13:01스토리/PU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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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

 

 

 

 

 

 

2017.05.08 블로그에 메모한 글

 

 

무의식이라는 제목은 친구가 붙여줬다.

붓펜으로 그림그릴 때는 언제나 그렇지만 즉흥적으로 아무 붓질이나 해댄다음 나중에 설정을 붙이는데 이 그림엔 마치 내 무의식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그렸다고 해서....

아무튼 아주 오랫동안 붓펜을 못 잡다가 오랜만에 그린 건데 굉장히 격렬하게(?) 그리다 보니 붓펜 잉크가 다 돼서 ;;;; 또 한동안 멈춰있었다.

붓펜 잉크를 다시 리필하고 남은 부분을 그리니까 처음에 그 에너지가 없어져 버려서 마무리가 아쉽게 되었다.

 

설정은 예전에 구속이라는 그림에 있던 사람이 해방되었는데 신체기능이 모두 망가져서 보조장치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 이덴은 알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이 갇혀있는 공간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했다. 그 소리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도 아니고, 정확하게는 소리의 형태도 아닌 것이었다. 하지만 이덴은 자기 머릿속에서 울리는 그 소리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메시지를 보낸 것이 무엇이든...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그러던 어느 날 이덴의 신체를 구속하고 있던 것들이 풀리며 드디어 이덴은 자유가 되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상태는 정상적인 인간의 몸이라고 할 수 없었다.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온전히 이덴의 것이 아니었다. 이덴의 정신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던 어떤 존재와 융합이 되어 있었다. 이덴의 마음 속은 자신을 이곳에 가둔 것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곧 이덴의 신체마저 다른 존재와 융합을 하기 시작했다. 한때는 신칸이라 불리던 기계의 잔해들이 이덴의 몸을 감싸며 그의 신체능력을 회복시키기 시작했다. 이덴은 온몸에 흐르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덴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을 때 그 공간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열린 문 밖에는 이덴 기사단이 있었다.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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