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 색연필 드로잉 - 해 [ 일러스트 / 색연필 그림 / 드로잉 / Illustration / Color Pencil Drawing ]

2023. 2. 24. 12:04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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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 펜화 / 일상드로잉 / 그림 / Pen Drawing / Illustration ]

2016년부터 공모전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공모전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누군가와 경쟁해서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아예 상상을 못 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첫 공모전은

southlandart.tistory.com

직전에 올린 게시물과 함께 동일한 공모전 '2016 동아연필 드로잉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은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이 공모전의 성격은 동아연필에서 나온 네 가지 지정 제품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 응모하는 것이었다.

작은 규모의 공모전이고 네이버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경쟁률이 그다지 세진 않았다.

내가 도전한 종목은 파인라이너와 색연필 부분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두 부문 모두 상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공모전에 도전해본 일도 거의 없고 수상은 더더욱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이 상을 통해 공모전 도전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2016 동아펜팬 드로잉 페스티벌 포스터

 

 

장려상을 받은 파인라이너와 다르게 색연필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주제가 '희망'이었기에 어떤 것을 그리는게 제일 좋을지 생각하다가 예전에 월미도에서 촬영한 노을사진이 떠올랐다.

마침 공모전 시기자체가 연말이어서 석양을 그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진을 두고 풍경화를 그려본 것은 입시때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 경험 자체가 재미있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이후로 풍경화를 조금씩 그려보기도 했다.

 

 

 

그림과정

당시에 지정 제품이었던 색연필이 수채색연필이라 색이 쌓이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안 그래도 색연필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재료에 서툴렀는데, 수채 색연필을 사용하는 게 좀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나중에 공유 오피스에서 작업을 하다가 공모전 수상발표를 지켜봤다.

첫 공모전 수상이라 되게 흥분됐었던 기억이 난다.

최우수상 작품은 동아연필 본사에 제출했어야 했는데, 내가 그린 그림이 사이즈가 굉장히 작아서 회사 측에서도 좀 당황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후에 열린 동아연필 공모전에서는 그림 사이즈의 최소단위가 정해져서 나왔다.

 

이후로도 동아연필에서 열린 공모전에는 웬만하면 응모해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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